본문 바로가기
강진에서 살아보기

가을 하늘 아래, 강진 마량항을 거닐다

by 장독아이 2025. 4. 18.

10월의 초입, 유난히 하늘이 맑고 푸르던 날. 바다가 보고 싶어 강진 마량항으로 향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햇살은 따스하고, 하늘은 끝도 없이 맑고 푸르러서 마음까지 환해지는 하루였다.

마량항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다. 고요하게 정박해 있는 배들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닷물, 그리고 그 위로 푸르게 펼쳐진 가을 하늘. 그 모습들이 어찌나 평화롭던지, 절로 깊은 숨을 들이마시게 했다.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 풍경을 담기 시작했다. 하얀 구름이 천천히 흐르는 하늘, 그리고 물 위에 바닷물 일렁이는 잔잔한 모습 까지… 

항구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도 정리하고, 그냥 아무 말 없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일상 속에서 이런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고금대교

마량항과 연결된 고금대교를 건너가면 완도의 고금도와 신지도해수욕장이 있는 신지도, 그리고 완도읍으로 연결되어 다시 강진과 해남으로 갈 수있다.

 

또한 마량항은 토요일마다 수산시장이 열린다. 마량놀토수산시장.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소개내용을 강진군홈페이지에서 가져와서 아래에 소개해 드린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4월부터 10월까지 마량미항 중방파제 내에서 매주 토요일 열린다.
토요음악회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청정 수산물을 보유한 마량항에서 최고의 매력을 뽐내다!
3최를 표방하는 관광형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최고 싱싱한 수산물과 늑산물을 현지 가격으로 구매 하능한 유통 혁신의 장으로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5대 먹거리 : 오감행복회, 강진된장물회, 삼합라면, 소낙비, 강진만장어탕
※ 7대 살거리는 전복과 낙지, 바지락, 꼬막, 김, 미역, 다시마

- 회뜨기쇼 :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횟집 앞
- 마량 미항 토요음악회 :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토요음악회 무대
- 힐링 갯내음 트래킹 코스 : 북산공원 ~ 고금대교
- 가족 체험 낚시터 및 무료 낚시교실 : 마량 중방파제 내 등대 부근
- 해양레포츠 : 마량놀토수산시장 옆
- 음악인 밴드, 마술공연 등 :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방파제

<강진군 홈페이지 발췌>

 

202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