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9 강진에서 맞는 첫 겨울 - 춥다. 강진살이를 하면서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다.오래된 주택의 내부를 수리하여 군청에서 임대를 해 주었지만, 벽을 통해서 스며 들어오는 외풍의 한기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보일러를 켜고 실내온도를 1도 올리는데도 보일러는 한참을 작동해야 한다.며칠간 눈이 내리다가 멈추고, 다시 눈발을 뿌리고...내린 눈이 잠시 녹았나 싶으면 또 눈이 뿌리고~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한기는 두껍게 입은 옷 사이를 뚫고 들어온다.마늘과 시금치는 월동중이고, 어떤 맛을 안겨줄지 궁금하기도 하다.2025.02.10 2025. 4. 16. 전남 구례 쌍산재 – 겨울 고요 속 고택의 품에 안기다 겨울 끝자락, 차분한 바람과 함께 찾은 전남 구례 쌍산재.조용하고 고즈넉한 그 공간은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잠시 내려놓게 해주었다.쌍산재는 1920년대에 지어진 고택으로, 약 10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전통 한옥이다.구례읍 봉동리에 자리한 이 고택은 쌍산 정용채 선생이 후손들을 위해 지은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세월이 더해지며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과 담장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겨울의 고택, 그리고 풍경2월의 쌍산재는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 기와지붕과 맑은 공기 속 정적인 아름다움이 인상적이었다.카메라로 담은 고요한 마당과 고택의 멋스러움, 그리고 창호 너머로 스며드는 햇살은 그 자체로 그림 같았다.특히 포인트를 준 듯, 곳곳의 간결한 소품들이 고택의 풍경을 한층 더 운치있.. 2025. 4. 7. 철원-한탄강 물윗길(폭설로 통제)주변만 어슬렁 제설작업이 되질않아 입장객 통제 태봉대교 아래 직탕폭포에서 주변 어슬렁거리다 승일공원 옆 한탄대교 아래에서 절벽에 얼어붙은 얼음사진과, 고석정으로 이동하여 마무리 230107 2023. 3. 24. 백양사 12월의 장성 백양사 2021. 1. 28. 여행 설레임으로 시작하는 여행의 끝은 어디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2020. 7.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