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진에서 살아보기

강진에서 맞는 첫 겨울 - 춥다.

by 장독아이 2025. 4. 16.

강진살이를 하면서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다.

오래된 주택의 내부를 수리하여 군청에서 임대를 해 주었지만, 벽을 통해서 스며 들어오는 외풍의 한기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보일러를 켜고 실내온도를 1도 올리는데도 보일러는 한참을 작동해야 한다.

며칠간 눈이 내리다가 멈추고, 다시 눈발을 뿌리고...

내린 눈이 잠시 녹았나 싶으면 또 눈이 뿌리고~

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한기는 두껍게 입은 옷 사이를 뚫고 들어온다.

마늘과 시금치는 월동중이고, 어떤 맛을 안겨줄지 궁금하기도 하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