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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무우 2차 파종 2024년 9월 24일경.물 폭탄을 맞은 텃밭의 물기가 어느정도 빠진 후,옆집의 아주머니가 배추 모종 30여개를 가지고 오셨다. 배추가 폭염에 모두 죽어 다시 심고 오는 길이라며..이웃을 주려고 일부러 남겨 주신 것 같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옆집 아주머니는 우리가 이사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주변 정리를 하던 중, 집앞을 지나면서 먼저 말은 건네주시고 반겨 주시던 분이었다."이사 오셨으니 이웃으로 잘 지내보자며"....감사했다.배추와 무우를 다시 심고 25일쯤 지난 사진쪽파 종구도 건네주며 한번 심어 보라고 하셔서, 쪽파도 심고....텃밭이 물에 잠기고 난 후, 이름도 모르는 잡초들이 모든 텃밭을 잠식해 버리고 말았다.자라는 풀들은 뽑고 없애는 수밖에..~~ 옆집 아주머니께서 또...자기 밭에 있던.. 2025. 4. 11.
[하동 벚꽃 여행] 쌍계사 입구 차박 & 벚꽃 가득한 아침 산책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나를 유혹했다.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봄을 맞이하고 싶어서, 3월 29일 저녁, 하동 쌍계사 입구로 차박을 떠났다.쌍계사로 향하는 길목은 이미 벚꽃 터널이 시작되고 있었다. 목적지는 쌍계사 입구 근처 공터. 몇몇 캠퍼들과 차박러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한적한 공간을 찾아 조용히 하루를 묵었다.차박 준비를 마치고 조용히 앉아 밤공기를 마셨다. 산중인지라, 밤바람은 아직 차가웠지만, 산들바람에 벚꽃이 조금씩 흩날리는 소리, 근처에서 들려오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은은한 달빛. 모든 게 완벽했다.오랜만에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밤이었다.[3월 30일 아침] 벚꽃, 계곡, 그리고 쌍계사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차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건, 활짝 핀 벚꽃 나무들이.. 2025. 4. 10.
빗물에 잠긴 텃밭 2024년 9월 초배추 모종 50개와 무우 씨앗을 구입해서 텃밭에 심었다.한 줄은 배추, 또 한 줄은 무우를...추석무렵 장모님 상을 치르고 내려온 날................억수로 많은 비가 내리더니, 결국 집 뒤쪽의 조그만 배수로가 넘쳐흘러 텃밭을 덮치고 물은 대문 쪽 배수구로 흘러들었다.처음 파종하고 이식한 텃밭인데...ㅠㅠ. 온갖 부유물과 쓰레기로 텃밭은 완전 쑥대밭이 되어 버리고,,물이 빠지기만 기다려야했다. 2025. 4. 10.
[안동 여행기] 하회마을 — 기억 속 그곳, 다시 마주한 아쉬움 도산서원을 떠나 하회마을로 향했다.오래전에 한 번 방문한 기억이 있었고, 그때도 크게 감흥이 없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었지만… 혹시 이번엔 다를까 싶었다.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역시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는 없었다.풍경은 변함없었지만, 그 속에 내가 기대하던 감정은 없었다.사진도 몇 장만 대충 찍고는 마을을 크게 둘러보지도 않고 돌아서게 되었다.어쩌면 기억 속 모습 그대로인 게 실망의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기대가 없었다면 실망도 덜했을 텐데 말이다.📝 이번 여행을 돌아보며완벽하진 않았지만, 이번 안동 여행은 나에게 조용한 쉼이 되어주었다.월영교의 비 오는 밤과 안개 낀 아침, 도산서원의 차분한 분위기. 그리고… 조금은 아쉬웠던 하회마을까지.여행이 늘 감동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그저 나라.. 2025. 4. 9.
김장용 배추. 무우 텃밭 만들기 이것저것 주변 정리도 하면서 틈나는대로 집 뒤편에 있는 텃밭을 만들어 9월 초순경에는 배추 모종과 무우 씨앗을 뿌릴 준비를 했다.처음으로 직접 혼자 만들어 보는 텃밭이라 우려와 기대가 겹쳐있었다.만들다 보니, 욕심 많게도 4개의 이랑과 고랑이 만들어졌다. 며칠 후, 멀칭 비닐을 씌우고 완성한 줄은 배추를, 한 줄은 무우를 심을 계획으로...남은 2줄은 무엇을 할까?.. 2025. 4. 8.
[안동 여행기] 비 내리던 월영교의 밤, 안개 속의 아침 그리고 도산서원 2024년 3월 28일, 안동으로 떠난 짧은 여행. 월영교 근처에서 하루를 머물며 여유롭게 걷고, 보고, 사진을 담는 시간을 가졌다.그날 저녁, 예고 없이 내린 비는 오히려 월영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고, 다음 날 아침엔 안개가 깔린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리고 그 고요함을 따라 도산서원으로 향했다. 마음을 내려놓고, 시간을 천천히 느낀 하루. 사진과 함께 그 시간을 기록해본다.🌧 비 오는 밤, 월영교를 걷다저녁 무렵,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황할 틈도 없이 월영교 위엔 촉촉한 물기와 따스한 조명이 어우러져 있었다.젖은 다리 위로 번지는 불빛, 물 위에 비친 조명의 반영, 그리고 그 사이를 조용히 걸어가는 사람들.우산을 쓰고 천천히 걸으며 셔터를 눌렀다. 비 덕분인지 사람도 적.. 2025. 4. 8.
강진살이 시작 2024년 6월말경에 전입신고를 완료하고필요한 물건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인터넷 설치KT 인터넷으로 설치하려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헬로비젼으로..당근에서 구한 2인용 식탁과 의자저가형 TV는 구입하고 TV 받침대도 당근에서 나눔.언제 구입한 지 알지도 못하는 Britz 5.1ch 스피커. 데스크탑 컴퓨터용으로 사용하다 강진으로 이사옴.주거하게되는 주택은 20평(거실, 방2, 화장실, 세탁실, 주방) 창고 4평, 대지는 대략 140평정도. 대문과 거실창은 동향으로 주택의 뒷쪽에 조그마한 텃밭공간이 있다. 대략 20여평 정도.텃밭을 일구어 올해는 김장거리 채소라도 가꾸어 보기로 했다.이사와 집 주변 정리로 6월과 7월은 순식간에 흘러갔다. 2025. 4. 7.
전남 구례 쌍산재 – 겨울 고요 속 고택의 품에 안기다 겨울 끝자락, 차분한 바람과 함께 찾은 전남 구례 쌍산재.조용하고 고즈넉한 그 공간은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잠시 내려놓게 해주었다.쌍산재는 1920년대에 지어진 고택으로, 약 10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전통 한옥이다.구례읍 봉동리에 자리한 이 고택은 쌍산 정용채 선생이 후손들을 위해 지은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세월이 더해지며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과 담장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겨울의 고택, 그리고 풍경2월의 쌍산재는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 기와지붕과 맑은 공기 속 정적인 아름다움이 인상적이었다.카메라로 담은 고요한 마당과 고택의 멋스러움, 그리고 창호 너머로 스며드는 햇살은 그 자체로 그림 같았다.특히 포인트를 준 듯, 곳곳의 간결한 소품들이 고택의 풍경을 한층 더 운치있.. 2025. 4. 7.
2024년 강진품애(愛) 6차 모집 입주자 선정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관내의 빈집 소유자와 계약 후 리모델링하여 일정 기간 동안, 강진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주택을 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보증금 1백만 원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5년 임대와 7년 임대로 구분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도에도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https://www.gangjin.go.kr/www/government/notice/gosi 강진군청로그아웃까지 남은시간 : 90초 10분동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 잠시 후 자동으로로그아웃 될 예정입니다. 로그인 시간을 연장하시겠습니까? 로그아웃 로그인연장www.gangjin.go.kr운 좋게도 2024년 5월에 공고된 강진품애 6차 공고에 군에서 요구하.. 2025. 4. 7.
여수 친구들의 모임이 있어 잠깐 둘러본 여수의 모습과 풍경들 2023.11.11 2025. 4. 7.
제주(7) 230403 2023. 5. 25.
제주(6) 230331~0401 2023. 5. 24.
제주(5) 230329~30 2023. 5. 23.
제주(4) 230328 2023. 5. 22.
제주(3) 230327~28 202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