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착하기 전 부터
차창 유리에 빗방울이 후두둑~
내리는가 싶더니,
금방 그쳤다가, 또 잠깐 내리고..
그렇게 도착한 양떼목장.
자동차에서 내리자 마자
상당한 한기가 몸을 엄습해옵니다.
..
동료 일행들을 추스리고, 얼른 기념사진 한방..~
그리고 비구름이 내려앉아
안개처럼 자욱한 양떼목장으로 진입합니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카메라를 적시고..
안개가 앞을 막아도, 진사들은 셔터를 눌러댑니다.
..
메모리에 담겨있던 사진이 날아갔다는 것을 눈치 챈 것은
다음날 아침...ㅠ.ㅠ.
혹시나 해서 가져간 외장 메모리에 복사가 모두끝난 줄 알고
메모리를 포맷했는데..아뿔싸~~
겨우 절반만..남았다는..~~
..
..
놓친 고기가 커 보인다고,
잃어(?)버린 사진이 더욱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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