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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살이7

직접 가꾼 무우로 무우조림을.. 텃밭에 파종한 무우가 잘 자라고 있다.궁금하여 한 개를 뽑아서 크기를 가늠해 보고.. 뽑은 무우로 무우조림을... 2024.11.29 2025. 4. 15.
바람이 말을 걸던 날, 강진으로 떠난 하루 2024년 4월 23일 강진품애(愛) 4차 현장답사를 위해 강진을 찾았다.마음에 두었던 신전면의 주택을 답사 후, 예정에도 없었던 강진 주변으로 짧은 여행했다. 목적지는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영랑생가, 그리고 이어지는 가우도.영랑생가는 시인 김윤식, 영랑 선생이 나고 자란 집이다. 생가 앞에 섰을 때, 마치 시 한 줄이 바람을 타고 내 마음으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초가지붕 아래 고요히 머물던 그 시절의 숨결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했다. 약간의 흐린 하늘아래의 마당 위에 서 있으니, 문득 그가 읊었을 법한 구절이 머릿속을 맴돌았다.“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려야 하네…”나는 카메라를 꺼내 들고 이곳저곳을 천천히 담았다. 마음도 함께 담기길 바라며.영랑생가를 뒤로하고 가우도로 향하는 길. .. 2025. 4. 14.
텃밭의 배추와 무우 2024년 9월말경에 파종하고 모종을 심은 무우와 배추가 잘 자라고 있는 중이다.워낙 늦은 시기에 파종하고 모종을 이식해서인지, 주변의 다른 작물들과 비교해보면 워낙 왜소(?)하지만...텃밭 한 쪽에 공간을 마련하여 마늘도 심었다. 역시나 이웃 아주머니께서 주신 가을 시금치 씨앗.(갓, 상추, 씨앗도 한웅큼씩 주셨다. 감사..~)씨앗을 뿌렸는데, 조금씩 모습을 보인다, 시금치는 올해를 넘기고 내년을 기약하며~~~2024.11.27 2025. 4. 13.
2024년 월출산 첫눈 강진에서 거주하고 있는 집의 뒷편 텃밭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월출산의 모습이 항상 기다리고 있다.산 밑에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의외로 바람이 많이 분다.사진의 정보를 보니, 2024년 11월 27일월출산 정상에 첫눈이 내렸다.집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설경이라... 이것이 "소확행"이 아닌가 싶다.사진의 오른쪽 나무가지가 있는 부분이 월출산 천왕봉이다. 2025. 4. 12.
배추와 무우 2차 파종 2024년 9월 24일경.물 폭탄을 맞은 텃밭의 물기가 어느정도 빠진 후,옆집의 아주머니가 배추 모종 30여개를 가지고 오셨다. 배추가 폭염에 모두 죽어 다시 심고 오는 길이라며..이웃을 주려고 일부러 남겨 주신 것 같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옆집 아주머니는 우리가 이사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주변 정리를 하던 중, 집앞을 지나면서 먼저 말은 건네주시고 반겨 주시던 분이었다."이사 오셨으니 이웃으로 잘 지내보자며"....감사했다.배추와 무우를 다시 심고 25일쯤 지난 사진쪽파 종구도 건네주며 한번 심어 보라고 하셔서, 쪽파도 심고....텃밭이 물에 잠기고 난 후, 이름도 모르는 잡초들이 모든 텃밭을 잠식해 버리고 말았다.자라는 풀들은 뽑고 없애는 수밖에..~~ 옆집 아주머니께서 또...자기 밭에 있던.. 2025.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