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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사물

열중..

by 장독아이 2006.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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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통해서 바라보는 저 녀석은,

참으로 영악한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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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발로는 중심을 잡고,

또 다른 한쪽 발을 이용하여..

더듬더듬..숨어있는 고기를 몰아 끌어내고

움직이는 물고기를 빠른동작으로 낚아채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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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모습이겠지만,

녀석에 대한, 지금까지의제 생각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고귀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서 있는듯 하였지만,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는 음흉한 발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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