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놀토시장1 가을 하늘 아래, 강진 마량항을 거닐다 10월의 초입, 유난히 하늘이 맑고 푸르던 날. 바다가 보고 싶어 강진 마량항으로 향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햇살은 따스하고, 하늘은 끝도 없이 맑고 푸르러서 마음까지 환해지는 하루였다.마량항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다. 고요하게 정박해 있는 배들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닷물, 그리고 그 위로 푸르게 펼쳐진 가을 하늘. 그 모습들이 어찌나 평화롭던지, 절로 깊은 숨을 들이마시게 했다.카메라를 꺼내들고 이 풍경을 담기 시작했다. 하얀 구름이 천천히 흐르는 하늘, 그리고 물 위에 바닷물 일렁이는 잔잔한 모습 까지… 항구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도 정리하고, 그냥 아무 말 없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일상 속에서 이런 여유가 얼마나 소.. 2025.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