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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대부도로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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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식사보다는 그곳의 일몰이 먼저 떠 오릅니다.
식당에 들어가, 2층에 자리를 잡고..
밖을 살핍니다.
일몰의 방향과 각도..등...
제 나름대로 최적의 장소를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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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는 동안, 밖으로 나가
몇 컷을 찍으려는데
어찌나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는지,
서 있는것 자체도 힘이 들 지경입니다.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다시 식당으로 올라와서..
동료들의 눈치를 보아가며, 창문을 살짝 열고...
찍은 일몰입니다.
사진 군데군데...
눈치가 보입니다.
동료들의 원성어린 눈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