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3 [안동 여행기] 하회마을 — 기억 속 그곳, 다시 마주한 아쉬움 도산서원을 떠나 하회마을로 향했다.오래전에 한 번 방문한 기억이 있었고, 그때도 크게 감흥이 없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었지만… 혹시 이번엔 다를까 싶었다.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역시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는 없었다.풍경은 변함없었지만, 그 속에 내가 기대하던 감정은 없었다.사진도 몇 장만 대충 찍고는 마을을 크게 둘러보지도 않고 돌아서게 되었다.어쩌면 기억 속 모습 그대로인 게 실망의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기대가 없었다면 실망도 덜했을 텐데 말이다.📝 이번 여행을 돌아보며완벽하진 않았지만, 이번 안동 여행은 나에게 조용한 쉼이 되어주었다.월영교의 비 오는 밤과 안개 낀 아침, 도산서원의 차분한 분위기. 그리고… 조금은 아쉬웠던 하회마을까지.여행이 늘 감동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그저 나라.. 2025. 4. 9. 문의문화재단지 2021.03.23 2022. 7. 5. 색_Color 아름다운 감탄 2021.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