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의 촬영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조그마한 섬입니다.
채석을 하는지 산이 두 동강이 된 모습의 형도입니다.
어느 날 새벽
이곳을 촬영하던 사진가를
덤프트럭이 지나면서 사진가를 덮쳐 사망하게 했던 장소이기도 하고요.
제가 알던 친구분이 그 사진가와 절친이었는데
그 친구를 잃고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했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황량한 들판에 삘기가 가득하고
가끔씩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주제가 되기는 하는..
그런 느낌의 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