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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11

흔적 내가 지나간 뒤에 그 자리에 남는 흔적은 어떤 것이고, 그 크기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2019. 8. 26.
훼방꾼 문을 열고 나가서 나무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유리창 대신 두꺼운 비닐 같은 천막으로 둘러놓은 창 비닐을 통해서 나무의 진면목을 볼 수가 없었다. 살면서 그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 2019. 7. 15.
형도 오래전의 촬영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조그마한 섬입니다. 채석을 하는지 산이 두 동강이 된 모습의 형도입니다. 어느 날 새벽 이곳을 촬영하던 사진가를 덤프트럭이 지나면서 사진가를 덮쳐 사망하게 했던 장소이기도 하고요. 제가 알던 친구분이 그 사진가와 절친이었는데 그 친구를 잃고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했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황량한 들판에 삘기가 가득하고 가끔씩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주제가 되기는 하는.. 그런 느낌의 형도 입니다. 2018. 11. 3.
자유로, 공릉천 계절이 어느덧 가을의 한 가운데 와 있는듯...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느낌까지 느껴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무더운 여름날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던 나무들도, 서서히 색동옷을 입기 시작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어디론가 마냥 떠나고픈 가을. 그런 계절입니다. 2018. 10. 10.
영종도 갯벌풍경(2) 2012.01.24 201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