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퇴근하여,
이쪽, 저쪽 창고문을 열어보면서..
이리도 쑤셔보고, 저리도 쑤셔봅니다.
..
.
무엇인지,
하나가..
쑤셔대는 작대기에 멍이 들었는지,
..
보라빛 망태를 뒤집어 쓰고,
질질~~ 끌려 나옵니다.
..
..
.
향기는 흩어져 간데 없고
모습만 남았습니다.
..
.
.
..
..
..
..
..
..
지난 11월 초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각기 다른 모습의 국화로 기억합니다.
비슷한 스타일로 찍었었는데..
..
.
올릴 사진이 없으니,
괴상망측한 사진이 올라갑니다.^^
.
너그러운 마음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