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아이 2009. 7.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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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기 전 부터

차창 유리에 빗방울이 후두둑~

내리는가 싶더니,

금방 그쳤다가, 또 잠깐 내리고..

그렇게 도착한 양떼목장.

자동차에서 내리자 마자

상당한 한기가 몸을 엄습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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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일행들을 추스리고, 얼른 기념사진 한방..~

그리고 비구름이 내려앉아

안개처럼 자욱한 양떼목장으로 진입합니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카메라를 적시고..

안개가 앞을 막아도, 진사들은 셔터를 눌러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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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에 담겨있던 사진이 날아갔다는 것을 눈치 챈 것은

다음날 아침...ㅠ.ㅠ.

혹시나 해서 가져간 외장 메모리에 복사가 모두끝난 줄 알고

메모리를 포맷했는데..아뿔싸~~

겨우 절반만..남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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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고기가 커 보인다고,

잃어(?)버린 사진이 더욱 아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