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물
근무중 이상무...!!
장독아이
2006. 3. 29. 23:55
..
.
.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근무하던 부대의 위병소를 나서던 날.
그 날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설레임.
..
.
그리고도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가끔, 아주 가끔씩,
유쾌하지 못한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징집영장을 받아들고 황당해 하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그런 꿈.
"난,옛날에 군 복무를 모두 마쳤단 말이야~~!!" 라고
꿈속에서 아무리 소리친들...
"1년 반 정도, 다시 근무를 해야 한다"라는소리만 들리고..
그리고
아늑한 좌절감에 몸무림을 치다..
난, 군복을 입고..
다시 군에 입대하여 근무를 하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
근무중 이상무..!!!!~~~
.
기쁨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전역의 그 날이
이들에게도 올런지요?...
사진에 군복을 입은 모습은,
허수아비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랍니다..